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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집, 배로나르다 (2025)

성수아트홀 (서울) | 202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2025-08-22

~

2025-08-31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2025)
창안, 연출, 안무, 무대 디자인, 소품, 의상, 음악 선곡

김현탁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이진성
김미옥
김남현
곽영현
장지호
조인희
정준혁
이성원
윤나영
조명진
안수지
최윤영
​출연
제작진 및 스태프

조명디자이너 : 정하영
무대감독 : 지대현
프로덕션매니저 : 안수빈
드라마터그 : 박효경 신도현
조연출 : 이우

주최·주관 : 성북동비둘기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소개

전단 배부 알바를 하던 곰탱이와 호돌이는 어느 날 하늘나라의 환웅이 인간세계로 내려왔다는 소식을 접한다. 인간이 되고 싶다는 염원을 품고 있던 두 친구는 환웅을 찾아가고, 환웅은 빛이 들지 않는 지하방에서 백일 간 피자와 콜라만 먹고 버틴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생각보다 혹독한 인간의 조건에 호돌이는 중도에 포기하고, 홀로 남은 곰탱이는 피자가게와 택배 배송, 청소와 옷 가게 등 여러 알바를 전전하며 인간 세계의 험난한 현실을 마주한다. 과연 곰탱이는 그토록 바라던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가 찾는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일까?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아르바이트'와 '배(倍)로 나르다'로 읽어낸 언어유희에서 출발한 연극 <알바의집, 배로나르다>는 오늘날 한국의 비정규직 현실을 조명하되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발견하고자 한다.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배우는 끊임없이 노동의 장면들을 수행하며 알바에서 알바로, 또 다른 알바로 이어지는 일상을 몸으로 살아낸다. 여기서 우리는 단순한 노동 서사를 넘어서 노동자들 사이의 연대,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보람, 예상치 못한 순간의 웃음을 발견한다. 여기, 알바의 집에는 바뀌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인간의 온기가 있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의 의미가 있다. 노동의 진정한 가치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정말 노동을 통해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리뷰

서울시 성동구 성덕정길 25-56, 2층 뚝섬플레이스 (04774)

02-2249-3591 | beedoolkeetheat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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